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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무엇에 도전 할지 정하는 것도 힘든 선택이지만, 그 선택에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향해 도전하기 전 확신이 필요하신 분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우리들 각자는 젊음의 초입에서 자신의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지 알게 되지. –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그 신화의 실현이 불가능함을 깨닫게 해주지. 그것은 나쁘게 느껴지는 기운이지 하지만 사실은 바로 그 기운이 자아의 신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네. 자네의 정신과 의지를 단련시켜주지.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멜키세댁,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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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줄거리, 해석, 명대사 – 이 세상의 진실 하나

연금술은 납, 구리 같은 값싼 금속을 비싼 황금같은 귀금속으로 바꾸는 기술로 마법적이고 주술적인 마법과 같은 기술이다. 고대부터 중세가지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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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oitpower.tistory.com

Date Published: 7/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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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소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연금술사(포르투갈어: O Alquimista)는 브라질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 연금술사 (소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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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4/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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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 나무위키

판타지 소설[편집]. 2세대 차원이동물이다. 제목은 ‘연금술사’지만 작중에서는 ‘마법’만 등장하고 연금술사는 나오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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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9/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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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독후감15 – 브런치

Alchemist | 코엘료의 신작 장편소설 히피(Hippie)의 출간소식을 듣고서 서재로 들어가 예전에 읽은 그의 소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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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6/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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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고 – hit and run !

연금술사의 줄거리. 주인공은 안달루시아 초원에서 양떼를 돌보는 치는 양치기 산티아고입니다. 여담이지만 산티아고라는 이름은 양치기와 정말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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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onobo007.tistory.com

Date Published: 5/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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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서] 연금술사 줄거리 – Daum 블로그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어느날 산티아고는 성물 보관소 옆 무화과 나무가 있는 낡은 교회에서 자다가 꿈을 … [스크랩] [도서] 연금술사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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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13/2022

View: 9085

연금술사에 태클 걸기_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줄거리. 연금술사는 산티아고의 보물찾기 이야기입니다. 산티아고가 똑같은 꿈을 꾸자 그 의미에 대해서 궁금해하다가 꿈을 해석해 주는 노인의 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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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ishthewind.tistory.com

Date Published: 6/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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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꿈꾸던 것을 이루는 방법!( 5분에 책한권 『연금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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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the alchemist 줄거리

  • Author: 유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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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10.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VJ8ZRr1u8

연금술사 줄거리, 해석, 명대사 – 이 세상의 진실 하나

소설 한 권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기네스북에 오른 작가가 있다. 바로 브라질의 세계적인 작가 파울루 코엘류다.

2009년 그를 기네스북에 올린 작품 연금술사는 1988년 출간되어 80여개 언어로 번역되어 170여 개국에서 무려 2억 3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독자들에게 이렇게 사랑을 받은 걸까?

모험소설, 모험영화 등이 사랑 받는 이유는 그 과정이 순탄치 않고 결말은 항상 행복하게 끝나거나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하더라도 큰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

연금술사(The Alchemist, 1988년작)의 줄거리와 해석, 명대사를 알아본다.

연금술은 납, 구리 같은 값싼 금속을 비싼 황금같은 귀금속으로 바꾸는 기술로 마법적이고 주술적인 마법과 같은 기술이다. 고대부터 중세가지 많은 사람들이 시도했다. 연금술사는 이렇게 불가능에 가까웟던 기술에 도전했던 사람들이다. 실제 작가 코엘류도 한 때 연금술에 빠져서 비금속을 황금으로 만들어준다는 마법사의 돌을 구하려고 애를 쓰기도 했었다.

연금술사의 주인공 산티아고도 역시 무모해보이는 모험에 도전한다. 신학을 공부했지만 여행을 좋아했던 청년 산티아고는 신부의 꿈을 포기하고 양치기가 된다.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신들은 욕망을 가질 필요가 없었다. 신들에게는 자아의 신화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어느 날 밤이 다가와 낡은 교회를 가게 된다. 그 곳에는 무너진 지붕과 무화과나무가 있었는데 그는 양들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꿈을 꾼다. 꿈 속에서 한 아이가 나타나 그의 손을 잡고 이집트의 피라미드로 데려간다.

“당신이 만일 이 곳에 오게 된다면 숨겨진 보물을 찾게 될 거에요” 아이는 어떤 지점을 손으로 짚어주려 했으나 그만 잠에서 깨어난다.

산티아고는 이와 똑같은 꿈을 한 번 더 꾸고 난 후에 게시 혹은 표지를 받았다고 생각해 보물을 찾으러 이집트로 향한다.

그 과정에서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놈, 크리스털 가게 주인, 영국인 화학자, 낙타몰이꾼, 연금술사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아름다운 여인 파티마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여인이 나의 보물이 아닐까? 그리허게 찾던 표적은 아니까 생각하지만 다시 길을 떠난다.

매를 보고도 보물의 표적이라고 생각해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고 도적때를 만나서는 강렬한 눈빛으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한다.

마침내 피라미드에 도착해 땅을 파는데 그 모습을 발견한 경비병들은 산티아고를 폭행하고 얻어 맞은 그는 같은 꿈을 두 번 꾼 이야기부터 모험을 떠나면서 겪은 일 등 모든 사실을 고백한다..

경비병의 우두머리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 역시 이 년 전쯤 같은 꿈을 두 번 꾼적이 있었지. 스페인의 어느 평원을 찾아갔는데 낡은 교회가 있었고 그곳은 근처의 양치기들이 양때들을 몰고와 잠을 자고 가던 곳이었지. 그 곳 성물 보관소에는 무화과나무가 한 그루 서 있었지. 나무 아래를 파보니 보물이 숨겨져 있었지.

하지만 그런 꿈을 꾸었다고 해서 사막을 건널 바보는 없어”

연금술사는 자격이 되는 사람 앞에 나타난다. 보물을 가질 자격이 없는 사람 앞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경비병 우두머리의 말을 듣고 산티아고는 처음 꿈을 꾸었던 그 자리… 바로 낡은 교회의 커다란 무화과나무 밑을 파보니 보물이 있었다.

연금술사를 통해 파울루 코엘류가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 주제는?

“누구나 자기기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면 미지의 것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첫 번째 주제, 메세지, 교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꿈을 따라가가면 보물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꿈을 믿고 모험을 떠난 산티아고는 마침내 보물을 갖게 되지만, 병사는 꿈을 믿지 않앗기에 보물을 가질 수 없었다.

소설 속의 늙은 왕이 산티아고에게 연금술사의 명대사를 이야기해준다..

“이 세상에는 한 가지의 진실이 있지. 뭔가를 온 마음을 다해 바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거야, 뭔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에서 비록하는 것이니까. 그리고 그것을 실형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두 번째 주제 – 결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과정이다.

산티아고는 모험을 통해서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되고 보물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그토록 원했던 보물은 뜻밖에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작가 코엘류는 “신비는 평범한 길 위에 있다”고 말한다. 진리란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말이다.

결론적으로 우리 모두는 스스로 보물을 만들 수 있는 연금술사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역할을 위해 이 세상에 왔고, 그 소임을 다하는 순간, 더욱 고귀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산티아고가 책 연금술사의 마지막 명대사를 말한다.

“우리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게 연금술이지. 우리가 지금의 우리보다 더 나아가기를 갈구할 때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도 함께 나아진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지”

“꿈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건 딱 하나… 바로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지”

연금술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바로 성장, 모험의 과정 속에서 많은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연금술사(포르투갈어: O Alquimista)는 브라질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1947년 ~ )가 쓴 소설로 1988년 출간되었다. 포르투갈어로 쓰였으며, 후에 56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작가 [ 편집 ]

파울로 코엘료는 브라질 태생의 소설가로 그 외 작품은 《승리는 혼자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흐르는 강물처럼》, 《브리다》 등이 있다.

줄거리 [ 편집 ]

양치기인 스페인 청년 산티아고는 이집트 피라미드의 꿈을 연속해서 꾼다. 산티아고는 그 꿈이 예언적이라 믿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긴 여행길에 오른다. 그 여정에서 산티아고는 집시 여인과 늙은 왕을 만나고, 도둑을 만나 빈털터리가 되기도 하고,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기도 하고, 사막에서 죽음의 문앞에 이르기도 하고,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유혹에도 끌리지만, 보물을 계속 쫓아가라는 연금술사의 충고를 따라 마침내 ‘자신의 보물’을 찾게 되는데 보물이 있는 장소는 멀리 다른 곳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 머물렀던 장소였다.

이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150여 나라에서 65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2008년에 지난 5년간 가장 많이 팔린 스테디셀러 1위로 연금술사가 선정되었다.[1]

독후감15

코엘료의 신작 장편소설 히피(Hippie

)의 출간소식을 듣고서 서재로 들어가 예전에 읽은 그의 소설을 찾았다. 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소식을 가지고 서재로 들어가 관련되는 책을 찾아 뒤적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책을 사랑하는 이에겐 큰 행복이다. 벌써 읽은 지 5년이 지났으니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으나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으로 기억하는 ‘연금술사’

.

다시 만나 반갑다.

그의 글에서 여행길을 빼놓을 수 없다. 여행길은 인생여정과도 같다. 깨달음으로 자신을 발견하고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들을 격려하며, 삶의 변화를 맛보게 하기 위한 코엘료 식의 명품문장들은 우리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를 실천하게 만든다.

그는 우리에게 무엇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보물을 찾아 이집트로 모험 중인 양치기 산티아고의 여행을 시작하기로 한 결정도 인정하지만, 성지 메카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음에도 크리스털 가게를 지키며 순례여행을 꿈으로 간직하고 있는 상점주인도 인정한다.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꿈을 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동일한 여행길에 오른 영국인과 산티아고는 서로의 목적이 다르다.

영국인은 연금술사를 찾아 떠난 여행이지만 산티아고는 보물을 찾아 여행을 시작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방식으로 배운다. 영국인의 방식과 산티아고의 방식이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제각기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길 위에 있고, 그것이 바로 서로를 존경해야 하는 이유이다.

각자 인생의 여행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이다.

젊음의 초입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 모두를 꿈꾸고 소망하기를 주저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그 신화의 실현이 불가능함을 깨닫게 해준다. 나는 과감한 모험을 하고자 하는데 내 마음은 모험 때문에 고통 받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내 마음인데 내가 왜 다스리지 못하지?’

라고 자신을 질책하는 것보다 마음이 나에게 말하려는 것에 귀 기울여야 한다. 마음이 계속 변하는 것은 마음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고통 그 자체보다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더 나쁜 것이라고 나의 마음에게 일러주어야 한다. 꿈을 향해 찾아가는 여정자체가 꿈의 일부분이라고 타이르며 서로 여행해야 한다.

사실,

우리의 마음이 꿈을 찾아 가자고 보물을 찾아 가자고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 자신이 보물을 더 이상 찾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은 험난하다고 치부해버리고 각자의 운명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우리를 이끌어가도록 내버려두기 때문이다. 바로 그 때문에 세상은 정말로 험난한 곳으로 변해버렸다. 마음은 우리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에게 큰 소리로 꿈을 찾아 가자고 보물을 찾아 가자고 말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가 자아의 신화를 살아간다면 계속해서 낮은 소리라도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우리를 도와주려고 한다.

산티아고는 보물을 찾았다.

단지 기대했던 이집트가 아닌 예전에 양을 치던 스페인 평원의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보물을 찾았다. 산티아고의 이집트 여행길이 의미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보물을 찾아 가는 여행의 기회는 대열에서 이탈한 병사들의 우두머리에게도 있었지만 그는 기회를 무시했다. 마음이 하는 이야기를 명심했으면 보물의 주인은 바뀌었을 수도.

쇠로 만든 그릇에 납을 녹인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고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고

정확한 년도는 기억나지 않지만 약 십여년 전, 제가 학생일 때 읽었던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 대한 느낌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단지 조금 재미있는 소설이었다는 기억 밖에는… 동화같은 소설이라서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탓인지 그동안 ‘연금술사’를 다시 꺼내 읽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어보는 것에 재미를 느껴서 이 책도 다시 읽어 보았는데, 이렇게 성인이 되어서 이 책을 다시 읽어보니 단순히 ‘재미있다’라는 표현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깊은 울림을 느끼고 이렇게 독후감을 적게 되었습니다.

연금술사를 통해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른 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와 연금술

연금술사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의 처녀작은 아니지만 그를 세계적인 작가로 급부상시킨 작품에는 틀림없습니다. 연금술사라는 작품 못지않게 파울로 코엘료의 삶 또한 인상적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부터 작가가 되는 것을 꿈꿔왔지만 집안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히피문화에 심취한 청년시절을 보낸 파울로 코엘료는 록 음악 작곡가, 극작가, 연극 연출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소설가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1986년 그는 유명 음반회사의 중역을 포함한 모든것을 내려놓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나게 됩니다. 당시 38세이던 그의 나이를 고려해보면 실로 대단하고 용기있는 결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순례는 코엘료의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되었으며, 순례를 계기로 그는 문학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는 과거에 실제로 연금술에 심취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연금술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또 연금술사라 자칭하는 사람들을 쫒아 다니기도했지만 결론적으론 아무런 소득이 없었습니다.

순례를 떠난 그 이듬해인 1988년 ‘연금술사’라는 소설을 출간한 파울로 코엘료는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그는 납덩이를 금으로 바꾸는 연금술에는 실패했지만, 자아를 실현하는 삶의 연금술에 있어서 만큼은 성공한 것 같습니다.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지음(문학동네)

연금술사의 줄거리

주인공은 안달루시아 초원에서 양떼를 돌보는 치는 양치기 산티아고입니다. 여담이지만 산티아고라는 이름은 양치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어느날 산티아고는 버려진 낡은 교회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지붕은 무너진 지 오래였고, 성물 보관소 자리에는 커다란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서있는 낡은 교회였습니다. 이야기는 바로 이 낡은 교회에서 시작해서 교회에서 끝이 납니다.

낡은 교회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산티아고는 지난번에 꿨던 꿈과 똑같은 꿈을 다시 꾸게 됩니다. 꿈은 어떤 아이가 산티아고를 이집트의 피라미드로 데려가더니 ‘이곳에 온다면 보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암시하는 내용이었 습니다. 그러나 단지 똑같은 꿈을 두번 꾼 것 만으로 이집트까지 몸을 내던지기는 쉽지않은 일이죠. 보물을 찾는 것을 포기하려는 산티아고의 앞에 살렘이라는 곳의 왕 멜키세덱이라는 노인이 나타나서 산티아고가 보물을 향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렇게 해서 산티아고의 이집트 피라미드를 향한, 결코 만만치 않은 모험이 시작됩니다.

자아 신화의 연금술

소설은 시종일관 서로 대립되는 것들의 배치를 보여줍니다. 단지 물과 먹이만 있다면 어디든 상관이 없는 양들의 수동적인 모습과 꿈을 가지고 하고싶은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주인공 산티아고의 능동적인 모습을 대비적으로 보여주었고, 불확실하고 위험도 따르는 보물 혹은 꿈을 찾아 떠나는 여정과 안정적이고 익숙한 양치기로 살아가는 삶을 대비적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배로 두시간이면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산티아고의 고향과 수천킬로미터나 되는 사막을 횡단해야하는 이집트 피라미드로 가는 험난한 여정을 대비시키기도 합니다. 이와같은 대비는 결론적으로는 익숙하고 안전한 현실에 안주하는 수동적인 삶의 모습과 불확실하고 불안하지만 꿈 그리고 자아실현을 향해 달려가는 능동적인 삶의 모습의 대립입니다.

소설속에서 특히 자주 등장하는 말이 몇가지 있는데 첫번 째는 바로 ‘자아의 신화’라는 말입니다. 자아의 신화는 쉽게 말하면 가슴이 뛰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가슴 한켠에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 혹은 원하는 삶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다만 약간의 돈과 안정성이라는 현실과 타협한 체 살아갑니다. 진정으로 가슴뛰는 삶을 사는 사람은 보기 힘듭니다. 소설 속의 산티아고 역시 양을 돌보는 일에 익숙해져서 양치기 일이 자신이 좋아하는 삶이라고 자기 위안을 하며 살아가지만, 사실은 양치기라는 직업은 현실과 타협해서 얻어낸 대안일 뿐, 진정한 자아의 신화의 삶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안정적이고 안전한 현실에 안주라는 유혹을 뿌리치고 막연하고 불확실한 꿈을 향해 달리는 삶은 살아간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꿈을 향해 자아 신화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 어떤 표지들이 그들을 도와 줄것입니다. 바로 이 ‘표지’라는 단어 또한 소설속에서 매우 자주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산티아고는 결국 여러 표지들의 도움을 받아 보물을 찾아내게 됩니다. 그러나 그 표지들을 산티아고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산티아고가 자아 신화의 삶을 살기를 택했기 때문이며 양치기로의 삶을 택했다면 전혀 알아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산티아고는 결국 보물로 엄청난 금화를 얻게됩니다. 양치기로의 삶을 택했다면 아마 평생을 일해도 모을 수 없을 만큼의 부를 얻은 것입니다. 그러나 산티아고가 진정으로 얻은 보물은 자아 신화의 삶을 사는 삶의 연금술을 배웠다는 것 일 것입니다. 금화는 그저 덤으로 얻은 것일 뿐입니다. 마치 자신이 좋아하는,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았더니 부와 명예는 저절로 따라왔더라는 말처럼…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어느날 산티아고는 성물 보관소 옆 무화과 나무가 있는 낡은 교회에서 자다가 꿈을 꾼다. 그는 지난주에 똑같은 꿈을 꾼 적이 있다. 산티아고는 이 꿈의 내용을 알기 위해 점쟁이 노파를 찾아가고, ‘꿈이란 신의 말씀’ 이라고 하는 노파의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그 말을 산티아고는 믿지 않았다. 그러던 중 자신을 살렘의 왕이라고 하는 한 노인을 만난다. 그 노인은 산티아고에게 자아의 신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을 듣는다. 자아의 신화란 자신이 항상 이루기를 소망해 오던 것이라며, “자네가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노인은 보물을 찾아가려면 ‘표지’를 따라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산티아고에게 ‘우림’과 ‘툼밈’이라는 돌을 주면서, 표지인지 아닌지 식별하기 어려울 때에 도움을 줄 거라고 말했다. 산티아고는 데리고 있던 양들을 모두 팔아 아프리카로 떠나지만, 도착하자마자 사기꾼을 만나 모든 돈을 다 털리고 만다. 빈털터리가 된 산티아고는 크리스탈 상인의 눈에 들어 상점의 점원이 된다. 산티아고는 여러 아이디어를 내어 가게를 크게 부흥시키고 성과금으로 고향에 돌아가 양을 사겠다는 결심을 포기한다. 그리고 자아의 신화를 이룩하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난다. 피라미드를 향해 떠나는 길을 알아보던 중, 산티아고는 영국인을 만난다. 그 영국인은 어느 연금술사를 찾아 가는 길이라고 했다. 행선지가 같았으므로 둘은 상인을 따라 사막으로 간다. 둘은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하고, 그 때 부족간의 전쟁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곳에 오래 머물게 된다. 그 와중에 산티아고는 파티마라는 사막의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산티아고가 파티마와 사랑에 빠졌을 때 영국인은 연금술사를 만나게 되며 연금술사는 영국인에게 직접 한 번 해보라는 말만 남겼다고 한다. 영국인은 그 말대로 다시 연금술에 정진한다. 산티아고는 사막을 산책하다 매가 급강하 할 때 오아시스로 군대가 쳐들어오는 환상을 목격한다. 산티아고는 부족장을 만나 환상에서 본 사실을 이야기한다. 긴 부족장의 회의 끝에 산티아고의 환상을 일단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만일 적이 쳐들어오지 않으면 산티아고를 죽이겠노라 협박한다. 산티아고가 환상이 현실로 되지 않으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사막을 걸을 때, 백마의 기사가 나타나 ‘누가 감히 매들의 비행을 읽었는가’라고 하며 산티아고에게 칼을 겨눈다. 그 기사는 바로 연금술사였다. 연금술사는 산티아고를 사막으로 안내하고자 하고, 산티아고는 보물을 찾으러 떠나고자 결심한다. 마침내 파티마와 이별한 그는 본격적으로 보물을 찾아간다. 둘은 군인들에게 잡혀 군대 주둔지로 끌려간다. 군대의 지휘자가 산티아고를 첩자로 생각해 죽일 의사를 보이자 연금술사는 지휘자에게 있는 돈을 다 준다. 그리고 산티아고에게 사흘의 말미를 주면 바람으로 변하는 기적을 만들겠노라 약속한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자신들을 죽여도 좋다고 말하였다. 산티아고가 약속한 사흘째날, 산티아고는 사막과, 바람과, 해와 얘기를 한다. 해는 모든 것을 기록하신 손을 찾아가라고 한다. 산티아고는 마음을 이 모든 것을 기록한 이에게 집중하고, 만물의 정기란 정기의 일부이며 신의 정기란 곧 자신의 영혼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이 기적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알게 된다. 그 순간 바람이 불자 지휘자는 경이로움으로 그것을 바라보았다. 지휘자의 병사가 산티아고는 보물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자, 그는 이렇게 말한다. “그렇게 바보짓은 하지 마. 네가 쓰러진 그 자리에서 나 역시 이년 전 똑같은 꿈을 두 번 꾼 적이 있었지. 꿈 속에 스페인의 어떤 평원을 찾아갔는데 거기 다 쓰러져 가는 교회 하나가 있었지. 나무 아래를 파 보니 보물이 있지 않겠어. 하지만 그런 꿈을 되풀이해 꾸었다고 사막을 건널 바보는 없어. 명심하라구.”라고. 산티아고는 이제 보물이 어디있는지 알게 되었다. 고향으로 돌아와 교회의 성물 보관소에서 엄청난 보물을 캐낸다. “파티마, 기다려요. 이제 그대에게 달려 가겠소.”

출처 : ♥

글쓴이 : bubble♥ 원글보기 : bubble♥

메모 :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연금술사에서 제일 유명한 구절입니다. 듣기 좋은 말이지요. 과연 그럴까, 하고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믿어도 손해 볼 것 없는 말입니다. 그래서 코엘료의 연금술사는 많은 사람이 읽고 즐거워한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줄거리

연금술사는 산티아고의 보물찾기 이야기입니다. 산티아고가 똑같은 꿈을 꾸자 그 의미에 대해서 궁금해하다가 꿈을 해석해 주는 노인의 말과 우연히 만난 살렘의 왕의 말을 듣고 보물을 찾아 떠납니다. 그 여행은 순탄하지 않은데요. 낯선 곳에서 도둑을 만난 그는 여행 자금을 몽땅 털립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곳에서 일을 해서 고향으로 돌아올 돈을 모읍니다. 시간이 지나서 돈을 모았지만 산티아고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다시 이집트로 떠납니다. 여행 중에 오아시스에서 운명의 여인 파티마를 만납니다. 또한 그곳에서 숨어 살고 있던 연금술사를 알게 됩니다. 로맨스는 잠깐이었고요. 그는 연금술사와 함께 보물을 찾아 떠납니다. 그러나 여행 도중 스파이로 의심을 받고 죽게 될 위기를 겪게 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깨달은 만물의 언어를 통해 위기를 벗어납니다. 피라미드에 도착한 산티아고는 그가 찾던 보물이 피라미드가 아니라 자기가 피라미드 꿈을 꾸었던 교회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리고 산티아고는 돌아가서 보물을 찾고 이야기는 끝납니다.

다섯 가지 지적 사항

우리나라에서 정말 많이 팔린 책이고 재밌게 읽었다는 사람도 주변에 많았지만, 저는 그렇게 흥미롭게 읽지는 못했습니다. 재미없었다는 말이 아니라 아주 재밌지는 않았다는 말입니다. 재밌지는 않아도 새로운 통찰력을 주는 책도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왜 이 책이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저는 이 책의 절정 부분에서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연금술사의 절정 부분이 어디일까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만 저는 산티아고가 첩자로 오인받아서 바람으로 변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금술사가 갑자기 그런 제안을 한 것도 생뚱맞았고 산티아고가 바람으로 변하는 과정이나 대화도 제가 볼 때는 좀 뜬금없었습니다. 철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고려해 볼 수는 있지만 소설의 전개상 자연스럽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어색하고 낯선 것을 떠나서 그냥 좀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심지어는 처음 읽을 때는 산티아고가 바람으로 변했는지 변하지 않았는지 눈치채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물어봤습니다. “산티아고가 바람으로 변했어요?” “응, 변했잖아.” 아내는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하더군요. 다시 읽어 보니 변한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일부러 코엘료가 암시적으로 서술한 것 같습니다. 바람으로 실제 변했는지 그냥 그렇게 보였는지 애매하게 서술해놨더라고요. 앞뒤 문맥을 봐서는 변한 것이 맞을 듯 합니다. 굳이 변해야 했을까, 부터 시작해서 갑자기 해와 바람과 대화를 하는 산티아고의 능력도 낯설고, 대화 내용도 좀 이상해서 저는 이 부분에서 감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둘째, 현실과 동화과 막 섞여 있어서 어색했습니다. 소설의 대부분은 거의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산티아고가 똑같은 꿈을 꾸고 점쟁이에게 찾아가고 점쟁이가 묘한 꿈해석을 들려주는 것도 동화 같은 요소도 있지만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같은 꿈을 두 번 꿀 수도 있고요. 그리고 산티아고가 양을 처분하고 여행을 떠나고 도둑을 맞고 그래서 그 도시의 어떤 상점에 취직해서 일하는 것도 매우 리얼리티가 살아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나중에 오아시스에서 연금술사를 만나서 나누는 이상한 대화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른 물질을 이용해 금을 만들어야 하는 연금술사에게는 일종의 믿음이 필요할 테니까요. 연금술사는 비상식적으로 보이는 여러 가지 일들도 검토하고 마음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산티아고에 사막에서 전투를 경험하고 첩자로 오인받는 것까지도 그냥 현실이죠. 그런데 절정 부분부터 갑자기 동화가 됩니다. 해와 바람이 말을 하고 산티아고와 대화를 하죠. 산티아고는 바람이 되고요. 피라미드에 도착했는데 보물이 없고, 거기서 만난 사람이 자신의 꿈을 들려 줍니다. 그 꿈이 지시하는 곳은 산티아고가 꿈을 꿨던 교회였습니다. 이게 좀 무리한 설정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산티아고는 돌아와서 교회에서 보물을 발견하죠. 꼭 보물을 발견해야 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동화라면 응당 그래야겠지만 현실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것이 더 현실적인데요.

셋째, 이 책의 기본적인 철학에 반대합니다. 소설을 이렇게 심각하게 읽을 필요는 없지만요. 코엘료가 철학적이고 신학적인 사상을 기반으로 쓴 소설이라서 이 책의 기본 철학을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먼저 이 책의 철학은 라이프니츠의 모나드 이론(단자론)과 비슷합니다. 라이프니츠는이 세상을 구성하는 단위를 모나드라고 주장합니다. 모나드는 실체가 아니라 정신이고요. 창문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창문이 없다는 것은 다른 모나드와 상호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모나드 안에는 우주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산티아고가 자기 자신을 들여다봄으로써 우주의 이치를 깨닫는 것은 모나드 이론과 일치합니다. 연금술사가 이렇게 말합니다.

“자아의 신화를 사는 자는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고 있다네. 꿈을 이루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오직 하나,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일세.” (230)

모나드는 창문이 없어서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 없는데 왜 세상은 조화로워 보일까요? 라이프니츠는 세상이 조화로워 보이는 이유는 신의 전능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신이 다 조정하고 있는 것이지요. 저는 라이프니츠의 모나드 이론에 반대합니다. 세상의 구성 요소는 서로 상호 작용을 하고 영향을 미칩니다. 상식적으로 그렇죠.

넷째, 자본주의 사회의 평범한 성공 스토리와 매우 유사합니다. 아마 그래서 더 인기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연금술사는 자아의 신화를 찾아서 떠나는 내용이기도 하고요. 다른 한편으로 볼 때는 산티아고의 보물 찾기 성공담입니다. 제가 줄거리를 소개할 때 산티아고의 보물 찾기 이야기라고 한 이유는 결국 그것으로 시작해서 그것으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자아의 신화를 찾는 것보다 보물을 찾는 것이 훨씬 본질적인 목표라는 것이지요. ‘자아의 신화’라는 말이 참 듣기 좋은 말입니다. ‘자아의 신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 애매합니다. 영어로는 Personal Legend라고 번역했던데, 한국말 번역이 뭔가 더 있어 보입니다. 제 예상은 자아의 신화를 찾으면 더 이상 보물 찾기는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산티아고가 자아의 신화를 언제 찾았는지 모르겠는데 연금술사는 찾았다고 단정합니다. 연금술사가 산티아고는 바람으로 변할 수 있다고 뻥을 치고는 산티아고가 자신은 바람으로 변할 수 없다고 하자 연금술사가 다시 말하죠. “자아의 신화를 찾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이란 없다네.” 결국 산티아고는 바람으로 변하는 것도 성공하고 보물 찾기도 성공합니다. 자아의 신화를 찾은 이유는 결국 보물을 찾기 위해서인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아를 찾고 자기 계발을 하는 이유는 결국 부의 성취라는 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하는데요. 매우 비슷한 것 같아요.

다섯째, 산티아고가 가지고 있는 삶의 우선 순위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산티아고의 우선 순위는 먼저 자아 찾기, 그 다음은 돈, 마지막은 사랑입니다. 자아를 찾고 자기 계발을 한 다음 그것으로 돈을 벌고 그 다음에 사랑을 찾아 가는 것이지요.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는 것이 어느 순간에 완결될 수 있는 것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계속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되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합니다.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요. 그러면서 몰랐던 자기 자신의 모습을 계속 발견해 나가야 하는데요. 산티아고는 자아의 신화를 찾아 버리고 보물도 발견합니다. 너무 개인적이에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 안 될까요? 개인의 생존이 나도 모르게 인간 삶의 궁극적 목표가 되어 버린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그 모든 것을 완성해야 당신은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줄지도 모릅니다. 사랑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고, 꽤 나중에 생각해 볼 문제라는 이 소설의 암시에 딴지를 걸어 봅니다.

그래도 좋기는 하네

저는 이 책을 여행 가서 저녁에 읽었습니다. 좋더라고요. 혼자서 사막을 걷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묘한 대화나 재밌는 예화 같은 것도 생각할 거리를 주어서 좋았습니다. 사람의 정신을 다른 곳으로 옮겨서 그 곳에서 간접적으로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소설이 가진 능력입니다. 연금술사는 그런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는 소설이지요. 제가 여러 가지 지적을 했지만 시간을 들여서 생각을 해 보면 그렇다는 것이고요. 지친 하루의 일상을 끝내고 산티아고와 함께 사막을 걸어 보는 것은 좋은 일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산티아고의 희한한 재주가 샘이 나기도 했고 받아들이기도 어려웠고 그가 가지고 있는 삶의 우선 순위도 동의할 수 없었지만요. 그의 ‘자아의 신화’는 그의 것이고 저는 또 저의 ‘자아의 신화’를 찾아야겠지요.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산티아고의 소망이 내 소망과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이가 각자 자신의 ‘자아의 신화’를 찾는 것에 저는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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